새로 선임된 권 사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경영 극대화와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취임 후 바로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이어 본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권 사장은 취임식을 갈음한 대직원 인사말에서도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나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과 같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 내부 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데이터와 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모든 업무의 의사결정을 고객 입장에서 하고, 우리 직원 스스로가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사장은 1985년 외환은행 입사 후 35년 간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의 전신인 하나SK카드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신생이었던 하나SK카드가 본 괘도에 오르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카드산업에 대한 이해도 역시 전문가 이상의 수준으로 알려져 향후 하나카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