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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리튬 기업 간펑리튬 "1분기 순이익 최대 6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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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리튬 기업 간펑리튬 "1분기 순이익 최대 64배 증가"

간펑리튬은 1분기 순이익 최대 64배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간펑리튬
간펑리튬은 1분기 순이익 최대 64배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간펑리튬
세계 3위 리튬 기업인 중국 간펑리튬(강서강봉이업)은 1분기 순이익 최대 64배 증가한다고 실적 예고 발표했다.

간펑리튬의 1분기 순이익은 4억5000만~5억1000만 위안(약 768억9600만~871억4880만 원)으로 추정됐고, 전년 동기 대비 5709.38%~6483.96% 폭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당 수익은 1.36~1.54위안(약 232~263원)이다.

간펑리튬은 “1분기 판매량 증가와 평균 판매 가격 인상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와 5G 등 수요 급증으로 리튬인산철의 가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고 있다.

성이서(生意社)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용 리튬인산철의 가격은 1월 t당 6만3000위안(약 1076만5440원)에서 이번 달 t당 9만 위안(약 1573만9200원)으로 올랐다. 공업용 리튬인산철은 t당 5만9000위안(약 1008만1920원)에서 늘어나 현재 t당 8만9000위안(약 1520만8320원)에 달한다.

한편 간펑리튬은 지난달 우광염호(五矿盐湖) 지분 49%를 14억7000만 위안(약 2511억9360만 원)에 인수했고, 간펑리튬이 국내에서 보유한 첫 염호 자산이다.

또 지난 11일 간펑리튬은 이춘간펑리튬을 통해 이춘시에서 리튬 용융염 전해, 저온 진공 증류 정제, 리튬 합금, 고체 리튬배터리 음극재 등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7000t이며, 투자 규모는 22억 윈(약 3759억36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간펑리튬은 15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97.66위안(약 1만6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