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디자인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주거·사무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건물과 공간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해석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 럭스틸 테마에 디지털 디자인, 화려한 패턴, 숨겨져 있는 디자인 반영돼
이번 발표에서 동국제강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의 2021년 디자인 컨셉트로 라이프를 제시하고 하이 디지털(Hi Digital), 터치드 스타(Touched star), 히든 트레져(Hidden Treasure)라는 3가지 테마를 표현했다.
하이 디지털 테마는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 제품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고 터치드 스타 테마는 화려한 패턴에 질감을 더해 철강 제품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구성했다.
히든 트레져 테마에서는 기존 개발·생산된 디자인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디자인들을 재차 엄선해 소개했다.
◇ 앱스틸 테마에는 따뜻함, 자연, 라미나 디자인 적용
앱스틸의 올해 디자인 컨셉트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생활에 대한 고민을 담은 러브 유어 홈(Love your Home)을 키워드로 삼아 소프트 모던(Soft Modern), 어반 포레스트(Urban Forest), 드림 그로우(Dream Glow) 등 세 가지 테마를 선뵀다.
소프트 모던 테마는 가정용 인테리어에 적합한 평온하고 따뜻한 컬러와 질감을 담은 디자인이다.
어반 포레스트 테마에서는 돌, 회벽, 나무 등 원시적 소재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드림 그로우 테마로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라미나(얇은 조각으로 된 층류 형식) 제품 디자인을 선뵀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컬러강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동국제강은 신규 전략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비대면 프로모션 전개 등 판매 역량을 강화해 컬러강판 사업의 초격차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