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는 김민종, 윤다훈이 동반 출연했다.
이어 김수미가 곤드레밥 등을 준비하는 사이 윤다훈과 김민종은 정은지, 하니와 함께 뒷산에 올라가 약초 캐기에 도전했다. 윤다훈은 냄새만으로도 약초를 찾을 수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번번히 실패헤 허당미를 발산했다.
마침내 윤다훈은 칡뿌리를 발견, 양손 신공으로 호미를 휘두른 정은지의 도움으로 거대한 칡을 캐는데 성공했다. 김수미는 윤다훈이 캐온 칡으로 술을 담근 뒤 6개월 후에 개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민종은 O, X로 답하는 진실게임에서 '나는 현재 썸녀가 있다'라는 질문에 "O"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민종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지만, 얼마 안 됐다"며 수줍어했다. 식사시간에 김민종은 "썸만 타고 있다. 상대의 마음을 아직 파악 중"이라면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 썸타고 있다고 했다.
또 김민종은 손지창과 윤다훈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김민종이 "코로나19 시국이라 알리기가 힘들었다"라고 하자, 김수미는 "문상을 못 오더라도 부모님에 대한 예의로 밝혔어야지"라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모친상을 당한 김민종은 "급히 장례식을 치르던 중 손지창 형이 전화를 했기에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더니, 욕을 많이 먹었다"며 "이후 형이 직접 나서서 장례를 도와줬는데, 그때 앞으로의 삶을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손지창과의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민종은 또 "윤다훈 형은 '자식 같은 형'인데도, 제 부친상과 모친상 두 번 다 곁을 지켜줬다"며 "역시 나의 동반자구나 싶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윤다훈은 "전 사실 주변에 사람이 많지만, 그 많은 사람을 김민종 하나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지켜보던 김수미는 "진정한 친구라는 게, 많이도 필요 없어. 어려울 때 옆에 있어 주는 소수의 사람이 바로 영원히 갈 소중한 친구"라고 거들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