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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A, 세계 철강 수요 올해 5.8% 증가…내년엔 경기부양책 효과 반감 2.7%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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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A, 세계 철강 수요 올해 5.8% 증가…내년엔 경기부양책 효과 반감 2.7% 둔화 전망

세계철강협회(WSA)는 현지시각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철강협회(WSA)는 현지시각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철강협회(WSA)는 현지시각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며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세계 철강 수요가 올해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책의 영향이 줄어들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점에서 4.1%로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예상을 상향수정한 것으로 협회는 2020년에 경기가 강하게 회복한 중국에 가세해 많은 다른 나라들도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올해 수요 전망은 신종 코로나 감염 2차, 3차 대유행이 2분기에는 진정될 것이라는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협회의 간부 에드윈 버슨은 자동차 부문이 회복되고 있으며, 건설 부문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내년 조강 수요는 2.7% 증가한 19억2500만t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에 의하면 작년의 수요가 중국에서 9.1% 증가했지만, 그 외의 나라와 지역에서 10% 감소하며 세계 전체로는 보합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더욱 중시하는 가운데 2022년에는 중국의 철강 수요 증가율이 1%로 둔화하는 반면 선진국은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