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서 발생한 일이다. 짧은 시간에 규정된 용량 이상의 백신을 맞은 치매 환자에게서 현재까지는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문제는 관할 주문센터도 이 80대 치매 환자에게 접종 일정을 통보했다. 이 환자는 8일 접종센터를 찾아 다시 백신을 맞았다.
2군데에서 대상자로 올랐지만, 중간에 이점이 파악되지 못한 채 짧은 기간에 중복 접종을 한 것이다.
노인시설 입소자는 시설 담당자가 접종 의사를 조사해 관할 시·군·구청의 담당자가 대상자 명단을 등록한다.
75세 이상 일반 국민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통·반장 등이 대신 의사를 파악해 접종을 신청한다.
이번 중복 접종은 결국 담당 통장의 배려와 치매 환자의 특수성이 묘하게 결합되면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
향후 치매 환자에게서 단 기간 중복 접종으로 인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춘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