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 인천공항… LH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18일 남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445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공개된 공기업 36개 가운데 취업하고 싶은 곳을 물은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응답률 22.5%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공기업 1위에 올랐다.
▲한국공항공사 15.1% ▲한국전력공사 13.3% ▲한국철도공사 11.7%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조폐공사 각각 8.3%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투기로 논란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6.5%로 10위에 올랐다.

2019년과 지난해 조사에서 7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남성은 취업 선호 1위 공기업으로 14.3%가 한국철도공사를 꼽았다.

여성은 26.3%가 인천국제공항공사라고 밝혔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봉과 복지 등이 우수해서 46.7%(복수응답)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7.9% ▲대학 전공과 관련된 사업 분야라서 25.2% ▲대외 이미지가 좋아 보여서 21.8% 등으로 응답했다.
공기업 취업문을 뚫기 위한 기간은 '1년'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

'2년을 예상한다'는 응답도 30.3%에 달했다.

'6개월 미만'은 10.6%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