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한국에 자회사 만드나?…백신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 '상한가'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포털 검색 주요종목으로 떠올랐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로버트 랭거 MIT교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면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모더나가 지난 15일, 백신데이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만들면 한국기업과 위탁생산(CMO)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더나는 현재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북미, 유럽 소재 8개 자회사에서 코로나 백신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 국가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하여 COVID-19 백신 역량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의 영향으로 19일 주식시장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오후 1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29.79%(350원) 상승한 1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이날 주가상승으로 이달 들어 82.63% 상승 했으며, 시가총액은 383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은 880억 원 증가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포털사가 집계하는 검색량 기준 상위 20개 종목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표기 순서는 포털사 기준 검색 상위 랭킹, 종목명, 현재가, 주가 등락률 순이다.

1위 삼성전자 83600원, (-0.36%), 2위 HMM 33000원, (5.94%), 3위 카카오 119500원, (0.42%), 4위 파미셀 18550원, (11.08%), 5위 에이비프로바이오 1525원, (29.79%)

6위 신풍제약 96900원, (7.91%), 7위 엔투텍 3535원, (24.69%), 8위 씨젠 211700원, (6.38%), 9위 SFA반도체 9170원, (11.83%), 10위 셀트리온 312000원, (1.3%)

11위 SK바이오사이언스 140000원, (6.06%), 12위 대덕전자 16600원, (15.68%), 13위 LG전자 173500원, (2.97%), 14위 셀트리온헬스케어 135600원, (2.26%), 15위 소마젠(Reg.S) 15550원, (14.76%)

16위 휴마시스 14700원, (21.99%), 17위 이트론 707원, (2.02%), 18위 에스티팜 136800원, (4.19%), 19위 한국석유 29700원, (20.98%), 20위 기아 86900원, (0%)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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