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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재생 에너지업체 푸웨쓰 광추청, 펑타이 에너지 저장 발전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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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재생 에너지업체 푸웨쓰 광추청, 펑타이 에너지 저장 발전소 화재

…소방관 2명 사망

중국 신재생 에너지업체 프웨쓰 광추청의 펑타이구 에너지 저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사진=베이징 소방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신재생 에너지업체 프웨쓰 광추청의 펑타이구 에너지 저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사진=베이징 소방
중국 리튬배터리업체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 산하 고션 푸웨쓰 광추청기술 유한공사(国轩福威斯光储充技术有限公司)의 펑타이구(丰台区) 에너지 저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간) 매일경제신문망(每日经济新闻网)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발전소는 푸웨쓰 광추청 대홍문(大红门)의 25MWh 직류광 저장·충전 일체화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치했지만, 너무 높은 온도에 배터리 내부의 격렬한 화학 반응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리(真锂) 연구시장 왕관린(王观林) 감독은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배터리 폭발이 아닌 발전소 설계·공사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대홍문 발전소는 지메이 가구 도매시장(集美家居市场)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당시 발전소는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2명은 현장에서 구조하는 도중에 갑작스러운 폭발로 사망했고, 부상당한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션하이테크는 “손자회사 '허페이 쉬안이 투자관리 유한공사'는 푸웨쓰 광추청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션하이테크는 직접적으로 푸웨쓰 광추청의 운영·관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푸웨쓰 광추청은 2018년 8월에 설립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보급 서비스 업체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고션하이테크는 19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17분 현재 34.10위안(약 5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