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에 상장된 ESR케이먼은 GIC와 함께 투자회사를 설립해 블랙스톤 산하의 마일스톤 로지스틱스가 보유한 오스트레일리아내 창고와 물류시설을 인수하기로 했다. 신설될 투자회사의 지분은 GIC가 80%를 갖고 ESR 케이맨이 나머지를 소유하게 된다.
이번 매수는 오스트레일리아 물류 및 일반부동산 자산거래로서는 역대 최대규모다.
이번 거래로 ESR케이먼은 운용자산규모를 79억 호주달러로 키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3위의 물류시설 소유자로 등극했다.
라임스톤 로지스틱스로부터 매수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 45개 자산이 포함돼 있으며 총면적은 360만평방미터다.
이들 자산은 블랙스톤이 지난 2016년부터 굿맨 그룹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수십건의 거래를 통해 매수한 물건들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