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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또 1등 당첨금 연금식 지급 현재로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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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또 1등 당첨금 연금식 지급 현재로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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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로또 복권 1등 당첨금을 연금형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도입하기 어렵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다.

19일 기재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로또 1등 당첨금 지급 방식 다양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가졌다.

정부는 1등 당첨금이 20억 원이라는 가정 아래 20년짜리 연금형 로또복권 신상품을 신설하는 방안, 당첨 첫해에 일시금 5억 원을 수령한 후 나머지는 차후 연금으로 분할해서 받는 방안 등 5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기재부는 연구용역 결과, 연금식 지급 방식을 선택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 등 인센티브가 마련돼 있지 않은 점, 로또 1등 당첨자가 연금보다는 일시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점, 지난해 연금복권720+가 도입된 점 등을 고려해 당장은 도입이 어렵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