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시노의 흡입식 백신은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학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한 것이라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칸시노의 위쉐펑(宇学峰)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기관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기 때문에 흡입식 백신이 주사한 백신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NBC의 아르준 카르팔(Arjun Kharpal) 아시아 특파원은 하이난성에서 개최한 보아오포럼에서 “이론적으로 흡입식 백신은 항체 혹은 T세포(면역체제에 중요한 백혈구)를 활성화시키고, 기관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흡입식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면 정식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칸시노는 흡입식 백신 임상시험 시작 소식으로 19일 주가가 9.04% 급등했다.
한편 칸시노의 1회 접종 백신은 중국·파키스탄·멕시코·헝가리 등에서 접종하고 있다.
접종 28일 후의 예방률은 65.28%로 떨어진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 1·2회의 접종 예방률은 9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예방률도 칸시노 백신보다 23% 높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칸시노의 19일 종가는 288홍콩달러(약 4만1359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