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토스, 금융상담 전문 인력 키운다

공유
1

토스, 금융상담 전문 인력 키운다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 독립법인화..이달 중 자회사 설립
대규모 채용도 예정



토스가 금융 상담 전문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토스이미지 확대보기
토스가 금융 상담 전문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상담 전문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법인화하는 것이다.

21일 토스에 따르면 자회사로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씨엑스(Toss CX, Toss Customer Experience)를 이달 중 설립한다.

토스씨엑스는 비바리퍼블리카 내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법인화 하는 것으로 토스씨엑스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을 보유한 자회사다.

토스씨엑스라는 사명은 고객 접점을 수호하는 조직으로 고객 서비스(CS), 고객 행복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까지 상담 업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스는 고객 상담 조직이 지난해 초 50명에서 현재 100명 규모로 급성장하면서 금융 전문 상담인력 양성과 비대면 상담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 CS 전문회사를 목표로 토스와 각 계열사 고객 상담 전문화를 추진한다. 내부적으로 계열사 전담팀이 신설되며 매출은 이와 관련한 계열사 상담위수탁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토스 고객 상담 조직 설립부터 함께해온 강희진 전 CH(고객행복) 디비전 헤드가 맡게 됐다. 강희진 신임 대표는 10년 이상 고객 상담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2월 토스팀에 합류해 고객 상담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CH디비전 분사와 계열사 서비스 확장에 따라 고객 상담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의 대규모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5월까지 4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커스터머 히어로를 1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고객의 문의사항과 요청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스의 금융서비스와 고객 서비스 정책을 상담하는 금융 CS 전문가로서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유선과 온라인으로 토스 뿐 아니라 토스 전 계열사의 금융서비스 상담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강희진 신임 토스씨엑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면서 전문적인 CS에 대한 고객 기대가 커지고 있어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비대면 CS 전문회사를 신설하게 되었다"며 “사내 교육을 통해 고객 상담의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인만큼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