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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포스코' 호아팟, 최대 조강 생산 업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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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포스코' 호아팟, 최대 조강 생산 업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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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포스코’로 불리는 호아팟(Hoa Paht)그룹이 베트남 최대 조강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호아팟그룹의 조강 생산량이 올해 3월 70만t, 1분기 누적 200만t으로 베트남 최대 조강 생산업체가 됐다.
1분기 누적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호아팟그룹의 경쟁사인 포모사 하띤(Formosa Ha Tinh)의 올해 1분기 누적 조강 생산량은 162만t으로, 베트남내 2위를 차지했다.

호아팟그룹의 올해 3월 조강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0만t으로, 설립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아팟그룹의 베트남내 건설용 스틸 및 강관 시장 점유율은 각각 33.8%, 30.19%이다.

철판 시장 점유율은 6%로 베트남 철판 기업 상위 5개안에 이름을 올렸다.

호아팟그룹의 연평균 조강 생산량은 건설용 스틸 500만t, HRC 300만t 등 총 800만t에 달한다.

이중 중꾸앗 경제구역내 공장에서 연간 520만t, 하이즈엉 공장에서는 연간 250만t, 흥이엔 제철소에서는 연간 40만t을 생산한다.
호아팟 중꾸앗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호아팟그룹의 조강 생산량은 연간 14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아팟-중꾸앗 2 철강 생산 공장의 면적은 283.73ha로, 총 투자액은 85조동이다. 중꾸앗 2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560만t이다.

호아팟은 올해안에 건설 허가를 받으면, 허가 승인후 36개월 이내에 공사를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호아팟그룹은 오는 22일 연례 주주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와 중꾸앗 2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올해 사업목표는 매출 120조동, 세후이익 18조동이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31%, 이익은 33% 증가한 목표치다.

호아팟은 올 2분기와 3분기에 2020년 배당금을 35%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중 5%는 현금, 30%는 주식으로 지급한다. 2021년 예상 배당 비율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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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