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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7% 안팎의 매력적인 배당주 3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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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7% 안팎의 매력적인 배당주 3종목은?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트리니티 캐피털이 강력한 배당주 종목으로 꼽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트리니티 캐피털이 강력한 배당주 종목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배당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배당주는 급격한 시장 상승세 속에서는 시시해보이지만 앞으로 주식시장 흐름에서는 점점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해 급격한 상승 회복세와 높은 오름세를 바탕으로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추세는 둔화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높은 배당을 주는 종목들은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상승세를 꿈꾸기 어려운 시장에서는 좋은 대안이 된다.

팁랭스는 19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배당률 7% 안팎의 종목 3개를 소개했다.

■ 트리니티 캐피털(Trinity Capital (TRIN))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트리니티는 투자 포트폴리오 규모가 4억9400만 달러 규모로 96개사에 자금을 대출해줬다.

연초 상장된 곳으로 2월초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됐다.

848만주를 발행해 1억500만 달러를 끌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순투자 수익은 530만 달러로 주당 29 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지급한 주당 27센트 배당을 충당하고도 남는 규모다.

트리니티는 올해 1분기 배당은 1 센트 더 올려 주당 28 센트로 높이겠다 약속했다.

연율기준 배당은 주당 1.12 달러 수준으로 높아져 배당률이 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금융 부문 평균 배당률 1.78%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컴패스 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케이시 알렉산더는 높은 배당을 근거로 '매수'를 추천하고 12개월 뒤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14% 높은 16.75 달러로 제시했다.

트리니티를 추적하는 애널리스트 5명 가운데 4명은 '매수'를, 1명은 '보유'를 추천하는 등 월가 전체의 평가도 좋다. 평균 목표주가는 12% 높은 16.4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LP (ET))


높은 배당을 보고 투자할 또 다른 업체는 에너지 업종인 에너지 트랜스퍼다. 미드스트림 업체로 석유·가스채굴(로우 스트림)과 정유 등 석유가공(업스트림) 단계를 중개하는 송유관 등 석유·가스 수송을 맡는 업체다.

미국 38개주에 석유·가스 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노스다코타, 아팔라치아, 텍사스-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를 잇는 주요 석유·가스 생산지대 모두에 네트워크가 자리잡고 있다.
석유·가스 송유관, 터미널, 저장시설 등이 회사 자산이다.

폐쇄 우려가 높았던 다코타 액세스 파이프라인(DAPL) 폐쇄가 실행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높아졌고, 70억 달러짜리 인수합병(M&A)도 청신호가 떨어지는 등 호재도 있다.

경기회복 속에 에너지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실적 기대감도 높아 충분한 배당이 예상된다.

주당 15.25 센트 배당을 약속한 상태로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61 센트, 배당률 7.7%가 된다.

크레딧스위스의 스피로 더니스 애널리스트는 '실적상회(매수)'를 추천하고 주가는 1년 뒤 지금보다 39% 높은 11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트랜스퍼를 평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 모두가 '매수'를 추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47% 높은 11.60 달러를 제시했다.

■ 오크트리 스페셜티 렌딩(Oaktree Specialty Lending (OCSL))


마지막 종목은 특수 금융업체 오크트리다.

자본 조달이 어려운 소규모 기업 대출에 특화한 업체다.

지난달 오크트리 스트래티직 인컴 코퍼레이션(OCSI)와 협병을 완료했다.

합병사 자산규모는 22억 달러 수준이다.

오크트리는 지난해 4분기 주당 12센트, 연율기준 48센트 배당을 지급했다. 배당률은 7.25%이다.

3개 분기 연속 배당을 높였다.

배당도 안정적이어서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일정한 배당을 지급해왔다.

제프리스의 카일 조지프는 목표주가를 8 달러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1년 뒤 주가가 지금보다 20% 높을 것이란 낙관이다.

배당과 주가 상승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종목인 셈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3명도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 상승세를 예상하는 6.66달러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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