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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로·항만 등 기반시설 안전관리 계획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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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로·항만 등 기반시설 안전관리 계획 마련 나서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울산시는 시와 구·군이 관리하는 기반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1차 기반시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반시설은 도로와 항만, 수도공급시설, 하천, 저수지, 댐, 하수도 시설물 등 7종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8년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 등으로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마련된다.

계획은 2021년~2025년까지 5개년으로 수립된다.

주요 내용은 기반시설 7종 시설물 중 교량 등 총 2029(시설물)개소, 하수관로 등 총 4426㎞에 대한 관리 현황과 관리 목표, 기본 방향, 최소 유지·관리 기준 및 성능 개선 기준 방안 수립 등이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재원 조달 및 운영 계획 등도 마련된다.

시는 용역 착수에 앞서 지난해 12월 '울산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및 성능 개선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어 올 상반기 중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울산시 기반시설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기반시설 관리계획(안)을 수립한 뒤 기반시설관리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의 중앙기반시설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