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머스크 CEO는 “지금까지 복구된 데이터 로그는 오토파일럿(Autopilot)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이 차는 FSD(Full Self-Driving)를 구매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표준 오토파일럿에서는 이 도로에는 없는 차선을 작동시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SMS 모든 정상적인 주행상황에서 전기자동차를 제어할 수 없으며 테슬라차량 소유자 매뉴얼에는 운전자에게 능동적인 감독하에세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 표준장착된 오토파일럿은 차선 마크를 항상 완전하게 식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도로의 균열된 부분이나 자전거 차선을 다른 차선과 혼동할 수 있다.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운전자가 오용하거나 남용할 수도 있다. 10대 운전자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스턴트 동영상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운전시스템을 계속 작동시킨 상태에서 운전석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두 연방기관은 현재 이번 테슬라 자율운전관련 충돌사고에 대해 텍사스 현지 경찰과 함께 충돌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사고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예비적인 조사결과는 구체적인 사고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