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 시간) 영화 '고질라 VS. 콩'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을 제치고 코로나 19 대유행기간 동안 할리우드 영화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레전드가 제작한 액션 광팬의 힘으로 고질라 VS. 콩은 지난 3월 25일 개봉한 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고질라 VS. 콩은 미국에서 3001개 극장에서 770만 달러(약 86억 원)를 벌어들이면서 이 영화의 미국 총 수입은 8050만 달러(약 897억 원)에 이르렀다.
3주 동안 해외에서의 수익은 1220만 달러(약 136억 원)로 고질라 VS. 콩은 총 3억9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이 거대 타이타닉의 전투는 총 3억9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은 현재까지 1억7700만 달러(약 1972억 원)의 입장권을 책임져 흥행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고질라 VS. 콩은 미국에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영화관이 축소된 상태로 재개장하기 시작한 후 첫 상영되는 대작 중 하나다.
또한 거인들은 분명히 스타이지만, 고질라 VS. 콩은 인간인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아이자 곤잘레스, 카일 챈들러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반면 워너미디어 측은 HBO 맥스, 앤디 포셀 등의 고질라 VS. 콩 시청률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 미국 박스 오피스 2위는 지난 7일 개봉한 유니버설의 밥 오덴키르크의 액션 영화 '노바디'(감독 일리야 나이슐러)로 2405개 영화관에서 250만 달러(약 28억 원)를 벌어들였다.
소니 픽처스 스릴러 영화 '더 언홀리'(The Unholy, 감독 에번 스필리오토펄러스)는 2057개 지역에서 200만 달러(약 22억 원)를 벌어들이며 미국 박스오피스 톱3에 진입했다. '언홀리'는 1983년 제임스 허버트의 소설 '성지(Shrine)'를 원작으로 에번 스필리오토펄러스가 각본 및 감독한 공포 영화로 미국에서 지난 2일 개봉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