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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보건진흥원, 학생 금연 전문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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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보건진흥원, 학생 금연 전문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021년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서울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021년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서울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021년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서울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16∼2020)'을 추진했다.
2016년 6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보건진흥원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함으로써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흡연율 '낮음' 기준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지역이 남‧여 전체학생 기준 2위, 남학생 기준으로는 1위, 여학생 기준으로는 5위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 지역에서 2년간(2019-2020) 현재흡연율를 살펴보면 2019년 5.7%에서 2020년 3.4%로 2.3%포인트가 감소했다. 특히 남학생은 2019년 8.2%에서 2020년 4.2%로 4%포인트 떨어졌으며, 여학생은 2019년 3.1%에서 2020년 2.5%로 0.6%포인트가 감소했다.

서울지역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한 것은 등교일수 감소를 비롯해 또래 집단생활의 감소, 생활반경의 축소 등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 사회환경 요소가 변화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제2기 학교 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21∼2025)'이 시작되는 2021년에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 사업을 운영한다.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 및 단독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강화 등 금연지원사업에 집중한다.
또한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여학생 흡연율 감소방안 및 코로나19와 청소년 흡연율의 상관관계 세부 분석을 통해 최신 동향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방침이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3월 학생 금연지원 사업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일대일 금연상담을 강화하고,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을 설치해 비대면 상담 환경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2021년 학교 흡연예방을 위해 새롭게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서포터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금연 캐릭터를 공모하고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배포‧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흡연예방 전문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체험형 흡연예방 교구대여 및 자료 보급'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보건진흥원 박상근 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