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두, 향후 3~5년내 자동차 100만대에 '아폴로' 자율주행시스템 공급

공유
2

바이두, 향후 3~5년내 자동차 100만대에 '아폴로' 자율주행시스템 공급

바이두는 향후 3~5년 내 자동차 100만대에 아폴로(Apollo)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두는 향후 3~5년 내 자동차 100만대에 아폴로(Apollo)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IT기업 바이두는 향후 3~5년 내 자동차 100만대에 아폴로(Apollo)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두 리전위(李震宇) 부사장은 19일(현지 시간) 상하이모터쇼에서 “올해 하반기 매달 출시하는 자동차 모델 중 하나는 아폴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5년 내 100만대의 자동차에 아폴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상하이모터쇼에서 L4급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아폴로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바이두의 ‘아폴로 레고식 자동차 스마트화 솔루션’의 핵심 제품이다.

바이두 L4급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는 1000만km를 초과했고, 아폴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테스트는 10억km를 돌파했다.

아폴로 레고식 자동차 스마트화 솔루션은 ‘스마트 드라이브·콕핏·지도·클라우드’를 포함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따라 다른 등급의 스마트화 양산 수요에 맞춰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바이두 아폴로의 발렛 파킹(AVP)은 중국 자동차 기업 벨트마이스터(WELTMEISTER)의 모델 W6에 적용했다.

또 아폴로는 도요타·지리자동차·BMW 등 70여개 자동차 브랜드와 합작했고, 600여개 자동차 모델에 아폴로 자동차 스마트화 제품을 탑재했다.
한편 아폴로는 이번 달 충칭에서 중국 첫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 허가를 받았고, 베이징·장사 등 여러 도시에서 스마트 택시 서비스 ‘고 로보택시(Go Robotaxi)’를 운영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