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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없는' 전기자전거 혼바이크 일본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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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없는' 전기자전거 혼바이크 일본에 상륙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 '혼바이크'(Honbike). 사진=FNN PRIME이미지 확대보기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 '혼바이크'(Honbike). 사진=FNN PRIME
자전거는 페달을 밟는 힘을 이용해 바퀴가 돌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때 꼭 필요한 부품이 '체인'(chain) 이다.

1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 매체 FNN 프라임은 이러한 상식을 뒤엎는 '체인 없는 자전거'가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전기자전거로 '혼바이크'(Honbike)로 불린다. 첨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클릭홀딩스(Click Holdings)'가 중국 자전거 제조업체 '홍지'(HONGJI)와 협력해 일본시장에 선보인다.

일반 자전거와 큰 차이점은 드라이브 시스템에 '샤프트 드라이브'(shaft drive·축구동)라는 방식을 채택해 체인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점이다.

5단 전동식 전동 어시스트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차보조 기능(오름과 내리막길 자동 감지)과 방수 액정화면 등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혼바이크의 무게는 20kg이고 길이 155cm x 폭 60cm x 높이 105cm이다.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지난 2월부터 클릭홀딩스의 자체 사이트에서 선주문을 받았지만, 지난 12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마쿠아케'(Makuake)에서 한정 출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클릭홀딩스에 따르면 출시 프로젝트의 목표 금액인 110만 엔이 2시간 만에 달성됐다.
19일 기준 현재 총 모금금액이 2900만 엔 이상(약 3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미 250대 이상을 예약 판매를 기록했다.

제품의 콘셉트는 필요 없는 것은 최대한 제거하고, 샤프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살펴보면 체인을 제거하고 알루미늄 다이 캐스팅(금형 제작 부품)을 채택해 일반 자전거에 비해 최대한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