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반독점 규제당국, 알리바바와 국영철강업체 민멘탈의 합작회사 조사

공유
0

中 반독점 규제당국, 알리바바와 국영철강업체 민멘탈의 합작회사 조사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와 국영 철강업체 민멘탈(우광그룹)의 합작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와 국영 철강업체 민멘탈(우광그룹)의 합작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와 국영 철강업체 민멘탈(우광그룹)의 합작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민멘탈에 따르면 최근 시장 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경영자 집중 규제 위반 입안 조사 고지서’를 받았다.
조사 받고 있는 회사는 민멘탈과 알리바바의 합작 회사 롱텅수커기술(龙腾数科技术·우광전자상거래)이다.

민멘탈은 “롱텅수커기술은 반독점 규제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고객·소비자 권익을 침해한 행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조사는 회사 경영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롱텅수커기술은 민멘탈이 2012년 5월에 설립한 전자상거래업체다. 알리바바는 2015년에 투자하고, 민멘탈·알리바바 벤처스·베이징 하이리윈췌이 투자관리센터(海立云垂投资管理中心)는 각각 46%, 44%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알리바바 벤처스는 지난 2019년 12월 지분 44% 모두 이따쫑 공급망 관리유한공사(易大宗供应链管理有限公司)에 양도했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규제 당국의 조사 소식으로 20일 주가가 2.84% 급락했고, 한국 시간 오후 3시 38분 현재 227.4홍콩달러(약 3만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