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팀 리더로 90년대 생 발탁

공유
0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팀 리더로 90년대 생 발탁

하헌우 선임연구원, 초소형 위성 프로젝트 개발 담당

하헌우 한화시스템 선임연구원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하헌우 한화시스템 선임연구원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1990년생 하헌우(31) 선임연구원(대리 급)을 사내벤처 팀 리더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하 선임은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사내벤처 3개 팀 가운데 ‘초소형 위성용 시스템’팀을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업체 최초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프런티어’를 도입해 직급,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아 창의적인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누구나 제안할 수 있게 했다.

하 선임은 위성체를 보다 작고 가볍게 그리고 적은 돈으로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내벤처 팀 리더는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 사업화를 목표로 1년 동안 개발에 집중한다.

1년 후 한화시스템으로부터 사업 가능 여부를 심사 받을 때까지 팀원들은 새로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1년 동안 1억 원의 사업자금과 별도 사무실 운영비,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하 선임은 항공우주공학 석사 취득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한 실력자다.

그는 또 한화시스템 위성시스템팀에 합류해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개발을 담당하며 위성 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경쟁이 붙어 위성의 소형·경량화는 뉴 스페이스 시대(민간 주도 우주 개발)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기술이 됐다”며 “우리 팀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이 우주 상업화 분야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