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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인 신규 투자 ‘코린이’ 가운데 6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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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인 신규 투자 ‘코린이’ 가운데 6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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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1분기에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신규 투자자 가운데 63.5%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4대 거래소에서 받은 투자자 현황에 따르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모두 249만5289명에 달했다.

신규 가입자는 새로 실명계좌를 연동한 이용자다.

20대가 32.7%, 81만603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30.8%, 76만8775명으로 나타났다.

2030 세대가 전체의 63.5%에 달한 것이다.

40대 19.1%, 47만5649명, 50대 8.8%, 21만9665명, 60대는 51,321명으로 2.1%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1월말 2516억6000만 원에서 3월말 5675억3000만 원으로 125.5%나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예치금이 346억 원에서 881억 원으로 154.7%, 30대는 846억 원에서 1919억 원으로 12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세 미만인 3만6326명도 9억6000만 원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인 투자 광풍이 불면서 거래에 뛰어들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데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가상화폐도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