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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팟캐스트' 서비스 개시…음악스트리밍 최대기업 스포티파이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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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팟캐스트' 서비스 개시…음악스트리밍 최대기업 스포티파이에 도전장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의 애플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의 애플로고. 사진=로이터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음성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애플 팟캐스트’의 구독(정액과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팟캐스트 출시를 통해 성장성이 뚜렷한 음악스트리밍 분야에서 시장확대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유료서비스의 이용자는 새로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없이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등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월 정액요금은 제작자가 설정한다.

제작자용의 새로운 프로그램도 월요금 19.99달러에 도입했으며 구독서비스에 필요한 수단도 제공한다.

이들 기능은 다음달부터 170개지역에서 개시된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부스는 “스포티파이는 음악배달 이외의 사업확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019년에 팟캐스트 관련기업 김릿미디어(Gimlet Media)와 앵커를 약 3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팟캐스트용 광고기술을 다루는 메가폰의 매수에 2억3500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