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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 빌 밀러, "비트코인 랠리는 거품 아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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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 빌 밀러, "비트코인 랠리는 거품 아닌 대세"

미국 경제 방송 CNBC와 인터뷰중인 밀러밸류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빌 밀러(Bill Miller) 사진=CNBC 화면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경제 방송 CNBC와 인터뷰중인 밀러밸류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빌 밀러(Bill Miller) 사진=CNBC 화면 갈무리
올해 비트코인 상승세는 거품이 아니라 주류화의 시작이다.

오랜 가치 투자자인 빌 밀러는 20일(현지시간) CNBC에서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의 암호화폐 랠리가 2017년의 상승과 이후 급락과는 크게 다르다고 주장했다.
밀러밸류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밀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는 20일 오후에 약 5만5800 달러에서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의 공급은 매년 2% 증가하고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것이 정말로 알아야 할 전부이며, 이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

는 2014년 또는 2015년경에 비트코인을 코인당 평균 350달러로 처음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발생한 것과 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계속 경험해 디지털 코인을 60,000 달러 이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인정했다. 지난주에는 거의 6만5000 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밀러는 2017년 랠리가 사실상 결국 터진 거품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달라서 “비트코인의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이것이 주류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2017년에 가격이 급등하여 그해 12월에 거의 2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후 몇 달 동안 급격히 하락해 "암호화 겨울"로 알려지며 약 8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10월에 11,000 달러 이하로 거래되었지만 그 랠리는 가을에 힘을 얻었고 올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대차 대조표에 있는 현금을 사용하여 디지털 코인을 구매하면서 기관 채택이 비트코인 상승의 한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한 쌍의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자산 관리 고객에게 비트코인 정보를 제공하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밀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다른 암호화폐 신봉자의 신념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희소성은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특징이며 총 공급량은 2100만 토큰으로 제한된다.

코인데스크 에 따르면 현재 유통중인 비트코인은 1868만개다. 새로운 비트코인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확인하는 소위 채굴자에 대한 보상으로 시장에 나온다.

밀러는 "금은 약 10조 달러의 자산 범주이고 비트코인은 1조 달러이며 무한히 나눌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고 "쉽게 운반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있으면 전 세계 어디로든 보낼 수 있으므로 금보다 가치있는 저장소로서 훨씬 더 나은 버전"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