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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도달 기간 12년…구글 21년, 아마존 26년, 애플 42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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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도달 기간 12년…구글 21년, 아마존 26년, 애플 42년 압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 기간이 12년으로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 기간이 12년으로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저금리로 여윳돈이 암호화폐로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처음 모습을 보인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이르렀다. 꼭 1년 전에는 아마존이 1조 달러 기업이 되면서 화제가 됐지만, 이를 달성하기까지 창업 이후 26년이 걸렸다. 한편 구글은 21년, 애플은 42년, 마이크로소프트(MS)는 44년이 걸렸다. 세계적인 ‘공룡’기업과 비교해도 비트코인이 시총 1조 달러에 도달하기까지의 속도는 2배 이상 빠르다.

반면 비트코인은 단 12년 만에 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너무나 빠른 성장 속도에 ‘함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을 떠받친 것은 투기였지만, 최근 기관투자가들의 흐름도 바꿔가고 있다고 가상화폐 거래 시뮬레이터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 패럿’은 지적한다. 한편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은 현재로선 비트코인과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

■ 주요 기업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까지 소요기간 ‘톱4’

1위=비트코인 12년

2위=구글 21년

3위=아마존 26년

4위=애플 42년

5위=마이크로소프트 44년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