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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547일 '무재해 700만 안전 인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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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547일 '무재해 700만 안전 인시' 달성

2019년 10월 22일부터 인명 사고 없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이미지 확대보기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547일 동안 인적 상해사고 없이 700만 안전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시는 공장 직원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으로 1인의 1시간 근무를 `1인시`로 표현한다.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 5000만원 이상 재산 피해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무재해 인시를 기록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약 420만㎡(약 127만500 평) 부지로 단일공장으로는 전 세계 6번째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장이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작업자 3000여명이 투입돼 67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울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후세인 알 카타니(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9년 6월 취임한 후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해 547일 동안 인적 상해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뜻이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또한 사전에 작업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 대책 방안을 첨부하도록 규정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Wearable) 헬멧이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e-work permi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는 내년 말에 세계 최고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