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의 강연은 23일에 예정돼 있다. 또한 초대한 세계 정상 40인의 거의 전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츠 MS 전 회장 이외에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이 많은 영국과 프랑스 등의 정상도 등단한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이번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대책을 국내외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주 정상회담은 이 분야에서 미국이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다른 나라에 과시하는 자리도 된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 아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탈퇴한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에 복귀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2030년까지 2005년과 비교해 배출량을 약 50% 줄이는 새로운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오는 22일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기후변화대책에의 실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역할, 기후변동에의 대응과 내성 등도 의제에 포함된다.
23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빌드 백 베터(Build Back Better, 더 좋은 재건)’ 계획이 초점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문제 대처가 고용창출의 기회가 된다고 보고 있으며 인프라투자법안에 바이든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계획에 불가결한 재원을 포함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