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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 따라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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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 따라잡겠다"

씨티 그룹의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최고경영자(CEO). 사진=프레이저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씨티 그룹의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최고경영자(CEO). 사진=프레이저 페이스북
세계 최대 상업은행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최고경영자(CEO)는 수익 향상을 위해 미국 이외의 13개국 소매금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프레이저 CEO는 미국 CNBC방송의 윌프레드 프로스트(Wilfred Frost)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0년 이상의 사업을 전망한다며, 승자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프레이저가 추진하는 우선 과제 중 하나는 씨티그룹의 수익률을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포함한 동종업체들의 수익률을 따라잡는 것이다.

프레이저는 "우리는 동종 업계와의 격차를 줄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어떤 기업이 승리에 성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를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씨티은행은 미국 외의 13개국에 있는 소매금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프레이저의 첫 번째 전략 중 하나다.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은 투자은행 수익과 예상보다 큰 대손충당금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수익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보고했다.

자산 규모로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분명히 반등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프레이저는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기관 금융 사업과 아시아와 미국의 자산 관리를 포함한 분야를 두 배로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업 매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완료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확실히 더 많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