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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곧 6만 달러 회복 못하면 상승 모멘텀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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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곧 6만 달러 회복 못하면 상승 모멘텀 끝날 것"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곧 6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곧 6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로이터
JP모건 수석 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지르트조글루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파니지르트조글루 전략가는 "6만 달러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의 최대 관심사"라면서 "비트코인을 급락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더 큰 하락을 막기 위해 보통 제때에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우려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4일, 최고 6만 5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18일에는 5만 1000달러로 폭락했다. 지난 18일 기록한 폭락으로 100억 달러에 가까운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청산됐다"면서 "비트코인이 빠른 시일 내 6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 모멘텀은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지난 2월 중순, 지난 1월 중순, 지난해 11월 말과 비슷한 방식으로 대량 청산이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빠르게 회복해왔다. 파니지르트조글루는 "최근에는 기관 유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더 오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거품이라는 견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24시간 전 대비 0.69% 오른 5만 561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