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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모든 수단 동원 기후변화에 대처…대응 게을리하면 경제성장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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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모든 수단 동원 기후변화에 대처…대응 게을리하면 경제성장 훼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게을리하면 경제성장이 훼손될 리스크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국제금융협회(IIF)에서의 강연에서 미국경제를 탄소배출 감축을 향한 국제적인 목표에 맞추기 위해서 대담하면서도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근로자와 투자자, 기업이 기후변화에의 대응이 가져올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온난화가스 배출의 ‘실질제로에의 전환을 촉진하고 금융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하는 분야에 공공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심적인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기업들은 금융기관의 기후변화관련 리스크관리를 이미 도와주고 있으며 저탄소경제로의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옐런 장관은 ”기업들의 이같은 노력은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목표에 부합한다면서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금융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부터 기후변화 정상회담을 주최한다. 전세계 40개국의 정상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장관은 기후변화에의 대응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지구에의 본질적인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금융안정감독위(FSOC)가 기후변화에 동반한 금융리스트를 감시‧감독하고 필요에 따라 리스크 감소를 위한 적절한 행동을 취할 주요한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