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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여개국으로 여행금지 확대…영국·캐나다·멕시코·프랑스·독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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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여개국으로 여행금지 확대…영국·캐나다·멕시코·프랑스·독일 포함

미국 워싱터주 시애틀 다코마 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미국인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터주 시애틀 다코마 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미국인들. 사진=로이터
미국 국무부는 이번주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약 100개국을 미국민에 대한 해외여행금지 경계수준이 가장 높은 레벨4(여행금지) 대상에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매우 심각한 감염상황을 감안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국무부는 지난 19일 여행중지 권고를 전세계 국가의 80%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시점에서는 케냐,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세계 약 200개국중 34개국이 레벨4로 지정됐다.

핀란드와 이집트, 벨기에, 터키,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등도 여행중지 대상국이 됐다. 일본과 중국 등은 여행재검토를 권고하는 ‘레벨3’를 유지됐다.

코로나19 입국규제로 미국민에 의한 대부분이 유럽국가로의 여행은 대체로 제한되고 있다. 또한 유럽국가 이외에 중국과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로 여행하는 미국적을 갖지 않는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도 금지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