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다운스트림 계약업체는 따라가지 않는다.
미국에서 공장 1개를 건설하는 비용이면 대만에서는 3~4개의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
또 전자오쉐는 “연말에 착공하면 클린룸 등의 장비는 내년 9월에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UISCO는 TSMC의 클린룸을 수주하면, 20여명의 고급 엔지니어를 미국으로 파견하고 현지에서 엔지니어·공사 하청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MC는 120억 달러(약 13조3920억 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서 공장을 설립한다. 이 공장은 2024년부터 5나노 칩을 양산할 계획이며, 월간 생산능력은 2만 장이다.
앞서 TSMC의 3·4·6·12·14·15·18공장과 난징공장 등 공사는 UISCO가 수주했다.
이어 TSMC 2분기 영업이익은 129억~132억 달러(약 14조3964억~14조7312억 원)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15%에서 20%로 증가했다.
또 5G와 고성능컴퓨팅의 선진공정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의 자본지출은 300억 달러(약 33조4800억 원)로 올렸다.
대만증시에 상장한 TSMC는 22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7분 현재 596대만달러(약 2만3691원)로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