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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글로벌 석유회사 쉐브론과 수소연료전지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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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글로벌 석유회사 쉐브론과 수소연료전지 공동 개발

미국 석유회사 쉐브론(Chevron)과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Toyota)가 수소 전지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석유회사 쉐브론(Chevron)과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Toyota)가 수소 전지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도요타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 쉐브런(Chevron)과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Toyota)가 수소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1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거대 석유회사와 자동차 제조업체의 협력은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와 중소형 연료전기차 보급, 수소 연료에 대한 연구 개발 등등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진다.

앤디 왈즈(Andy Walz) 쉐브론 미주 지역 연료·윤활유 부문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수소 연료에 대한 전략적 제휴 노력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완하는 저탄소 부문에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장에서의 위상, 자산, 기술, 조직 역량을 활용하고 저탄소 사용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쉐브런은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로열더치쉘(RDSA)이 탄소배출량 제로 공약을 내걸면서 배출목표를 제시하라는 강한 압력을 받아왔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중국 업체와 함께 수소 생산을 탐사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 소식이 알려진 이날 양사의 주가는 상승했다. 쉐브론와 도요타의 이날 주가는 전날에 비해 각기 1.5%, 0.7% 올랐다.

다른 연료전지 종목 중에서는 퓨엘셀에너지(FCEL)가 8.15%, 밸러드파워(BLDP)가 3.9%, 플러그파워(PLUG)가 7.5% 급등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