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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경영정상화 약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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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경영정상화 약속 재확인"

보령공장 방문…변속기 생산 500만 대 돌파 기념식 참석

카허 카젬(오른쪽 두 번째)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21일 충남 보령공장을 찾아 자동변속기 검수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지엠이미지 확대보기
카허 카젬(오른쪽 두 번째)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21일 충남 보령공장을 찾아 자동변속기 검수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충남 보령시 변속기 공장을 방문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2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전날(21일) 보령공장에서 열린 변속기 생산 500만 대 돌파 기념식에 참석했다. 카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조합과 임직원을 만나 경영 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 카젬 사장 "보령사업장, GM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변속기 공장"


카젬 사장은 "이번에 이뤄 낸 500만 대 금자탑은 그동안 보령사업장이 지속해서 보여준 높은 수준의 안전, 품질, 생산성, 그리고 안정적인 노사관계에서 나온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령공장은 글로벌 GM(제너럴모터스) 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변속기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보령공장은 지난 1996년 옛 대우중공업이 디젤기관 변속기 생산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이 공장은 GM으로 인수된 이후 2007년부터 GM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 중으로 최근 누적 생산량이 500만 대를 넘어섰다.

또한 48개월 연속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며 GM 그룹으로부터 '최고 안전 성과 인증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카젬 사장의 이번 방문에 대해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한 경영정상화 약속에 대한 이행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젬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도장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