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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 내정...금융·도시·철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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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 내정...금융·도시·철도 전문가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내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권형택 신임 사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HUG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사장공모에 지원한 후보 중 3명을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고, 공운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어 권형택 전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에서 의결된 신임 사장 임명 안건이 국토교통부에 보고되면 국토부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을 거쳐 사장 선임이 최종 확정되고 취임하게 된다.

권형택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2008년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에서 근무했고, 이후 홍콩상하이은행(HSBC) 기업금융본부장, 씨나인자산관리(C9 AMC) 투자운용본부장,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인천광역시 투자유치특별보좌관, 인천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 서울도시철도공사로 옮겨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냈고, 2018년 1월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로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올해 1월까지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재정·도시개발·도시철도 분야에서 전문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