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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주목해야할 친환경 ETF 3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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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주목해야할 친환경 ETF 3종목은?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이 22일(현지시간) 51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세자리 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인베스코 솔라(Invesco Solar) ETF(TAN)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ETF 3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모틀리풀이 보도했다.

태양광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솔라 ETF는 2020년 전년 대비 234% 상승해 미국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56개 종목만 있어 집중도가 높다. 10.5%로 비중이 제일 큰 인페이즈 에너지(ENPH)는 마이크로인버터 2대 기업으로 경쟁사인 솔라엣지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최근 JP모건은 인페이즈 에너지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시가총액이 약 77억 달러인 인베스코 솔라 ETF에서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솔라엣지(9.7%), 선런(6.4%)이다.

올해 18% 이상 하락한 인베스코 솔라 ETF는 22일 기준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2.23% 상승한 87달러를 기록 중이다.

모틀리풀이 추천한 두번째 ETF는 인베스코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PBD)로 인베스코사가 미국 아멕스 시장에 상장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ETF다. 자산 규모는 약 4억 달러 정도다.

업종 별로는 재생 에너지 분야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고, 그 밖에 전기 사업, 민자 발전 사업 등의 분야가 뒤를 잇고 있다.

최근 5년간의 가격 추이를 보면 계속 10달러 부근에서 머물다 2020년 3월에 코로나 팬더믹 이후 유동성 장세, 전기차,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 바이든 대통령(당시 후보)의 공약 등으로 40달러까지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2021년 최근에는 30달러까지 조정을 보였다.
인베스코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는 141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평균 시가총액은 약 70억 달러다.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은 영국 소재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인 AFC 에너지(1.05%)로,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올해 8% 감소했지만 지난해 145% 상승한 이 ETF는 전 세계 친환경 투자 열풍과 많은 국가들의 2050까지 탄소중립 선언으로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SG 친환경 투자를 내건 '퍼스트트러스트나스닥클릿엣지그린에너지'(QCLN) ETF는 태양광, 풍력, 배터리, 연료전지, 전기차(EV)까지 주력하는 청정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을 추적한다.

QCL은 EV 제조업체인 테슬라(9.6%)와 니오(7.1%)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184% 상승한 QCL은 올해 8 하락했다. 지난 5년 동안 연간 수익률은 약 37%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