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 개최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엑스프라이즈재단(XPRIZE Foundation)’이 지난 2월 발표했다. 머스크 CEO와 머스크재단이 자금을 출연하고 4년에 걸쳐 참가단체가 CO₂ 회수 기술을 겨룬다.
지구온난화대책으로 CO₂회수‧저장기술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국은 CO₂배출량 감축에 대처하고 있지만 과학자로부터는 2050년까지 온난화가스 배출량 실질제로로 한다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에는 CO₂회수기술이 중요하다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이 기술은 아직 실용화되지 않고 있다. 전세계에서 매년 추계 500억t의 CO₂가 배출되고 있으며 CO₂회수에는 1t당 300달러이상의 비용이 든다. 2050년에는 약 100억t의 CO₂회수가 필요하다라는 추계도 나온다.
콘테스트에서는 연간 1000t의 CO₂를 대기중에서 회수하는 기술을 겨루게 된다.
머스크씨는 “이는 무엇이 바른 해결책일까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CO₂제거를 위해 최선의 경제를 판별하는데 특히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미국 석유메이저 엑슨모빌도 지난 19일 미국내 석유화학공장으로부터 배출되는 탄소를 회수해 멕시코만 연안 근처 지하에 저장하는 관민공동사업을 제안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