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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록 그룹 ‘베이 시티 롤러스’ 리드 보컬 레스 맥케온 65세를 일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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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록 그룹 ‘베이 시티 롤러스’ 리드 보컬 레스 맥케온 65세를 일기로 사망

베이 시티 롤러스의 리드 보컬 레스 맥케온의 생전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베이 시티 롤러스의 리드 보컬 레스 맥케온의 생전 모습.

스코틀랜드의 4인조 록밴드 그룹 베이 시티 롤러스의 전성기 리드 보컬을 맡았던 레스 맥케온이 65세를 일기로 현지시각 20일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레스가 20일 사망한 것 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보고하고 “가장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인 레슬리 레스 맥케온의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알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레스 맥케온은 베이 시티 롤러스 전성기인 1974~1978년 리드 보컬을 맡았다. ‘S-A-T-U-R-D-A-Y Night’ ‘Bye Bye Baby’ 등 히트곡을 연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멤버들이 태어난 스코틀랜드 특유의 타탄체크를 입은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10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롤러 마니아로 불리는 열광적인 팬을 배출했다. 1978년 레스와 밴드는 결별했으며 그는 이후 몇 편의 솔로 앨범을 냈다.

베이 시티 롤러스는 특히 이웃 나라 일본을 자주 방문했으며 ‘타탄체크’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전성기 때인 1976년 12월 14일에 첫 무도관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레스는 2013년 이후 베이 시티 롤러스를 이름으로 하는 밴드를 인솔해 방일 공연을 몇 번이나 가졌으며, 마지막은 2020년 2월에 개최되었다. 또, 레스는 2021년 7월부터 장기 투어를 예정하고 있었다고 ‘버라이어티’지가 알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