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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정의 달 앞두고 어린이보험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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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정의 달 앞두고 어린이보험 잇따라 출시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고령화 등으로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보장 확대와 맞춤형 보장 등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세까지 질병과 재해 등을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이 1997년 출시 열흘 만에 18만3000여건의 판매기록을 세운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이다.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3대 진단은 치료비 부담이 큰 다발성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종 등)을 포함한 암과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을 말한다. 입원과 수술의 기본적인 보장 이외에도 응급실 내원, 재해장해,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깁스치료, 화상 등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담보를 보장한다.

동양생명은 이달 초 가입 첫날부터 암진단비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을 출시했다. ‘(무)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은 암진단비를 주계약으로 하는 상품으로 가입 즉시 최대 100세까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험기간 중 치료비용이 많이 드는 뇌암 혹은 백혈병으로 진단확정 시 2억 원의 ‘고액치료비관련암’ 진단비를,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한 유방암·위암·대장암으로 진단확정 받는 경우에는 ‘고액치료비관련암 이외의 암’ 진단비 1억 원을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으로 진단확정 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4000만 원의 ‘소액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MG손해보험은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특히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 관련 보장이 눈에 띈다. 신체부위 별 손상, 이물질 삼킴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하고, 성장기 자녀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도 보장한다.

자녀가 암 등 고위험질병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술도 보장한다.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지원비 등 정밀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독감, 수족구, 성조숙증 등 각종 생활질환과 특정 언어장애·말더듬증 진단비,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중증틱장애 진단비 등 영유아기에 특화된 위험 보장도 탑재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