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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 즉각 파푸아뉴기니에 공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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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 즉각 파푸아뉴기니에 공급돼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SKYNEWS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SKYNEWS
호주 정부가 이웃나라인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에 예정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 회분이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SMH)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댄 테한(Dan Tehan) 호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유럽연합(EU)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지 않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럽을 순방중인 테한 장관은 “우리는 (EU)로부터 확실한 보장을 받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파퓨아뉴기니에 100만 회분의 백신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떠한 것도 백신 공급을 막지 못한다”며 “EU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달되는 백신에 대한 사안은 이제 아스트라제네카의 결정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EU의 수출 제한 조치 이후 당초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기로 했던 백신 310만 회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호주와 EU는 이러한 수출 금지 조치는 파푸아뉴기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날 확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