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포코 X3의 인도 사용자는 지난 14일 개인 트위터에 "지난해 12월에 구매한 포코 X3가 충전할 때 폭발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사용자들에게 "배터리를 파손하거나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충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
포코 X3의 폭발 사고는 처음이지만, 2018년 8월과 2019년 7월·12월에도 샤오미 스마트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샤오미는 "스마트폰 품질 문제가 아닌 비정상적인 사용과 충전으로 배터리가 손상돼 폭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폭발 사고를 통해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불안정성이 다시 대두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