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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사쿠라지마 분화…화쇄류 1800m까지 흘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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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사쿠라지마 분화…화쇄류 1800m까지 흘러내려

일본 규슈 가고시마 시내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 분화구.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규슈 가고시마 시내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 분화구.
일본 규슈(九州)섬 남부의 화산섬 사쿠라지마(櫻島)가 25일(현지 시간) 오전 1시 9분쯤 분화해 화산가스가 2300m 높이로 치솟았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2019년 11월에도 분화해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수천m 높이로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화구에서 2300m 높이까지 분연(噴煙·화산 분화구에서 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나 알갱이가 작은 화산재)이 치솟았다.

또 화구에서 남서쪽 약 1.8㎞ 떨어진 곳까지 소규모 화쇄류(火碎流·화산의 분화로 분출된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현상)가 발생했다.

한편 가고시마시현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반 시점에서 인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