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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10% 추가 급락 모건스탠리 보고서,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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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10% 추가 급락 모건스탠리 보고서,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실적발표

뉴욕증시 실적발표 26일=테슬라, 27일= MS, 알파벳, 비자, AMD, GE, 하스브로, 스타벅스, 28일=애플, 보잉, 페이스북, 퀄컴, 포드, MGM리조트 29일= 아마존, 캐터필러, 맥도널드, 트위터 30일=엑손모빌, 셰브런, 아스트라제네카,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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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등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주가 밝았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테슬라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그리고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줄줄이 발표한다. 이 실적 발표에 따라 뉴욕증시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도 예정돼 있다. 경제 지표로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다. .
모건스탠리는 증시가 역풍에 조만간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는 주가가 이달 최대 10%가량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6%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기업 순익은 33.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추정치 24% 수준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6.5%다. 이는 직전 분기인 연율 4.3%보다 높아진 것이다. GDP 성장률은 2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이번 주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전 분기에는 각각 0.1%, 1.4% 오른 바 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2%에 바짝 다가가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 연준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지표 호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언제까지 방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주목된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10년물 금리가 다시 튈 수 있다. 현재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56% 수준으로 지난 3월 말 1.78% 수준과 비교해 많이 낮아진 상태다. 지난주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크게 흔들렸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를 주간 주요 지표 및 연설

4월26일= 내구재수주,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테슬라 실적
4월27일=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FIFA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MS, 알파벳, 비자, AMD, GE, 하스브로, 스타벅스 실적
4월28일= FOMC 정례회의 종료 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조 바이든 대통령 연설, 애플, 보잉, 페이스북, 퀄컴, 포드, MGM리조트 실적
4월29일=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국내총생산(GDP·예비치) 잠정주택 판매 아마존, 캐터필러, 맥도널드, 트위터 실적
4월30일=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엑손모빌, 셰브런, 아스트라제네카,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실적
뉴욕증시에서는 ‘가상화폐는 잘못된 길’이라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폭탄 발언을 다룬 기사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로 만들어져 250만원에 판매됐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영상·음악 등의 디지털 파일에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자산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기술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앞서 “가상화폐는 내재 가치가 없으며,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후 거래소는 전부 폐쇄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다. 국내 온라인 블록체인 매체 ‘블록미디어’는 이와 관련된 기사 3편을 NFT로 만들어 해외 NFT 거래소인 오픈시에 올렸다. “은 위원장의 발언을 박제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 NFT는 12시간 만에 약 1 랩이더리움코인(WETH)에 판매됐다. 25일 코인마켓캡 기준 1 랩이더리움코인은 2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 도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봉쇄령이 1주일 연장된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여전히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봉쇄령을 연장했다. 지난 19일 밤에 도입돼 26일 오전 5시에 종료 예정이던 봉쇄 조치는 다음 달 3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인도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뉴델리 내 병상과 의료용 산소도 동난 상태다. 코로나19 중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 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용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생명까지 위협받게 된다. 뉴델리 대형 병원인 강가 람 병원과 자이푸르 골든 병원 등에서는 최근 환자 수십명이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뉴델리 내 화장장도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미국 텍사스주(州)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통신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지는 밀람카운티로 삼성전자[005930]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안 걸리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약 18조9천억원)를 들여 오스틴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NBC방송을 대표하는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진행자로 나선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5월 8일 SNL 진행을 맡게 됐다"면서 "SNL이 어떤지 알아보자"고 말했다. 게스트로는 미국 유명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출연한다. SNL에 나온 경영계 인사로는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7.59포인트(0.67%) 오른 34,043.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19포인트(1.09%) 상승한 4,180.17을,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198.40포인트(1.44%) 뛴 14,016.81로 마감했다. 지난 주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46%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3%, 0.25% 떨어졌다.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0.6으로, 전월 확정치 59.1와 시장 예상치인 60.5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2007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0.3%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8포인트(7.38%) 하락한 17.33을 기록했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개인투자자 자금의 증시 유입, 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22일 기준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9.9% 웃돌았다. 이 중 62%는 실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5%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8.58포인트(0.27%) 오른 3,186.10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49%)와 LG화학[05191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7%) 등이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38%)와 네이버[035420](-0.66%), 현대차(-2.21%)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57%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61%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11%) 오른 1,026.82에 종료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2.32%)와 에코프로비엠[247540](2.23%)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4%)와 셀트리온제약[068760](-0.14%), 펄어비스[263750](-0.65%)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17.8원에 마감했다.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있다. 이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5월 12일 발표될 MSCI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HMM[011200], 하이브, SKC[011790] 등이 있다. 녹십자[006280], 카카오게임즈[293490], 한미사이언스[008930] 등도 지수 편입을 기대해볼 만한 후보군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8월 분기 변경이나 11월 반기 변경 때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이번에 MSCI 지수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오뚜기[007310], 롯데지주[004990], 한국가스공사[036460], 삼성카드[029780], 현대해상[001450], GS리테일[00707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거론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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