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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뉴딜펀드 2호 결성…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등 투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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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뉴딜펀드 2호 결성…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등 투자 시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 관련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 관련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뉴딜펀드를 결성, 투자를 본격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국민참여형 정책펀드를 뜻한다.
지난 2월 결성된 1호 뉴딜펀드에 이어 2호 뉴딜펀드가 지난 23일 총 2419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해당 금액은 정책자금 369억 원, 민간자금 2050억 원으로 구성됐다.

2호 뉴딜펀드는 인프라 분야의 첫 펀드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발전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에 펀드금액 중 일부인 818억 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총 투자비 1600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다.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펀드라는 것이다. 장점은 정부도 뉴딜펀드에 돈을 태워 일정부분 원금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2000억 원의 투자규모 가운데 정부와 운용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정책자금 400억 원(20%)과 운용사 고유자금 35억 원(1.5%)를 투입해 선순위 투자자는 20%까지 손실이 나지 않는다.

앞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지난 21일 10개 펀드 총 2000억 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했으며,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앞서 1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완판됐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