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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LX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LH·석탄공사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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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LX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LH·석탄공사 '개선 필요'

중소벤처기업부, 58개 공공기관 대상 '2020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 발표
한수원 등 8개 기관 '최우수', LH 등 6개 기관 가장 낮은 등급인 '개선' 받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착수회의 모습.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착수회의 모습.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58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58개 기관에서 올해 135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나, 올해 발표에는 시범 평가가 이뤄진 77곳을 제외한 58개 기관의 평가 결과만 공개됐다.

평가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평가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에는 한수원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7개, '양호' 26개, '보통' 1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LH와 대한석탄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코레일유통,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6개 기관은 가장 낮은 등급인 '개선'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한수원은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직접 협력기업을 방문,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기는 노력을 펼쳐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해 원자력 산업계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긴급대출 자금을 조성해 경영난 해소에 힘을 보탰고, 협력기업을 위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사업을 벌이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