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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3구역 공사 돌입...3만6천가구 사용가능 전력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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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3구역 공사 돌입...3만6천가구 사용가능 전력생산

100㎿급 발전시설 1451억 투입...사업비 일부 주민참여채권 조달 '수익 환원'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조성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시설의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조성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시설의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가 100메가와트(㎿)급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시설 공사에 돌입했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조성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은 완공과 본격 가동 시 연간 131기가와트시(GWh)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량은 약 3만 6000가구가 일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3구역 육상태양광 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는 총 사업비 14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시공 40%, 공사용 기자재 50%를 전북지역 업체로부터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비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1구역과 3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모두 내년 12월까지 완공하고, 오는 2022년 1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이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