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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다도해 배경 삼아 '선상 결혼식'…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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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다도해 배경 삼아 '선상 결혼식'…추억 만들어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 조도지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 조도지구. 사진=뉴시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푸른 다도해를 배경삼아 '자연 속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 온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현재까지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이거나, 코로나19 및 기타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미룬 예비 신혼부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2쌍을 선정해 5~6월 중 웨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다운가능하며, 작성 후 전자메일 또는 방문(우편)접수로 가능하다.

이번 웨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하객 인원수 제한(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출입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이영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작은 결혼식은 청정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선상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적 상황으로 힘들고 지친 예비 신혼부부에게 위로가 되고, 함께 참여하는 하객들에게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