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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보건소,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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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보건소,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 시스템 마련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접촉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조기발견 및 추가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접촉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조기발견 및 추가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보건소는 27일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시스템을 마련해 확진환자 조기발견 및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권고를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유증상 확진환자 증가 등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 받은 주민들이 빠짐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지역사회와 함께 구축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역 내 병·의원, 약국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 받은 대상자 명단을 신속하게 공유한 후 대상자 검사유무 확인, 검사 미실시자에 대한 검사 독려 및 추후관리를 진행해 더욱 촘촘한 진단검사망을 마련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행정명령 실시에 따라 부평구 구민은 발열,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보건소나 부평역 임시선별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